Friday, April 20, 2007

지난 남경 여행에서 가장 인상이 깊었던 곳은 월강루였다. 홍건적이었던 명태조가 나라를 세우고 장강이 한 눈에 보이는 언덕에 올라 나라를 어떻게 경영할지 생각에 잠겼다. 이 언덕위에 월강루가 세워졌다. 월강루의 아랫층에는 중국 해군의 역사 박물관이 있다. 정화의 원정을 되살려 놓고 현재 중국의 해군의 중요성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 사자산 위의 월강루에 가면 한족의 진취적인 기상이 보인다. 농경 민족인 한족이 자기땅 뿐 아니라 미지의 세계로 출발했던 드문 일을 이 곳에서부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