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12, 2007

구봉마을로 돌아오다

2년 만에 구봉마을로 돌아왔다. 편리했지만 삭막했던 오류동을 떠나서 한적한 고속도록 옆의 신혼집으로 돌아왔다. 바뀐 것과 바뀌지 않은 것이 있어서 감정이 일어난다.

CHANGES
- 간신히 걷던 유리가 롯데 마트 매장에서 달음질을 하고 있다.
- 고속도로 입출입로가 대폭 확장되어 교통체증이 거의 없다.
- 데스크톱 컴퓨터를 버리고, 노트북 2대 ; 내 것, 아내 것
- 무선 네트워크 ; 앞 베란다로 간 FON AP과 CDISK
- 달라진 화장실 ; 비데 설치, 무선 연결 노트북을 이용한 MobileTV

NOT-CHANGES
- 롯데마트 변함없이 장사 잘 하고 있다.
- 항상 자리가 있는 아파트 주차장 (지상, 지하 1층, 지하 2층)
- 시원스럽게 소통되는 호남 고속도로 지선
- 월드컵 경기장 4거리의 교통체증
- 아침에 식장산 위로 떠오른 해가 보내는 환한 햇살
- 구봉산의 신비한 봉우리들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