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06, 2005

미국과 한국, 그리고 소프트웨어 산업

휴일 저녁에 Microsoft의 MSDN TV와 Blog를 돌아다녔다.

미국이 2억의 인구를 가지고 있고 일본이 1억이다. 우리가 5천만이고 북한이 3천만이니까, 통일되면 미국의 1/3의 인구다. 희망하기는 1/3의 경제력을 가질 수 있다면 우리는 현재 10등 정도의 국가에서 5등안에 들어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중국의 인적 자원과 시장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상에 힘을 받혀 주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얼마나 잘하는 가에 달려 있다.

산업 혁명의 시대라면 이러한 일은 꿈도 꾸지 못 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정보화 혁명의 시대다. 비교적 안정된 사회와 엄청난 교육열은 이것이 가능하게 하는 동력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하고 있는 것들을 살펴보면 아직도 조립 생산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피플웨어가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산업이다. 우선 충분한 자원을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에 투입을 해야한다. 현재처럼 일회용품 사용하는 것 같이 소프트웨어 기술자를 대우해서는 아무도 전장으로 나가려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텔레비전, 자동자, 냉장고 만들때 다른 나라를 벤치마킹 했던 것처럼 커다란 소프트웨어 회사들을 벤치마킹해야 한다. 물론 충분한 자원이 투자될 때에만 가능한 일이다. 또한 문화적으로도 영어를 생활화 해야한다. 일본인들은 번역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것은 생각해 보면 구시대적이다. 이중언어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들의 생산성은 얼마나 높은가? 현재 영어 교육이 초등학교에서부터 이루어 지고 있다. 그 세대가 사회에 나와서 일할 때까지만 우리가 버티어 주면 영어 문제는 해결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우리 사회가 미국처럼 혼돈으로 빠지지 않고 그들의 언어와 기술개발 방법론을 받아들여야 한다.

지식 혁명의 시대에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이점에서 현재 소프트웨어 산업에 있는 사람들은 선구자적 태도를 갖아야 한다. 관리자들은 미국의 방법론을 배우고, 거기에 우리식 밀어붙이기를 바랄 것이다. 그렇게 해도 우리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기술자들은 미국의 방법론을 배워 그대로 실천하기를 원하지만.

소프트웨서 산업을 일으키려면 아마도 마이크로소프트와 맞짱을 떠야할 것이다. 유비쿼터스 환경을 독점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싸우려면 아직 기반 기술이 없는 우리는 리눅스를 채택하고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하고 있는 응용 프로그램을 대거 만들어 내야 한다. 이것이 벤치마킹해서 그대로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승산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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